문어 한마리로 두마리 토끼(문어숙회와 문어볶음)를 잡아 볼까?

아귀찜이 먹고 싶어서 마트에 갔다. 아무리 찾아봐도 아귀는 없고, 대신 문어가 너무 싱싱해 보인다. 에라~ 모르겠다. 문어로 숙회도 먹고, 문어볶음도 해 먹으면 일석이조, 꿩 먹고 알 먹고... 그래, 문어 한 마리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볼까?

 

 

 

** 재료(2~3인분) **
문어 730g
미나리 150g
콩나물 200g
대파 반 개
청양고추 또는 홍고추 4 개

소면 180g

 

** 문어숙회용 소스 **
참기름 2 숟가락(밥 숟가락 계량)
소금 1/2 ts 
깻가루 1 숟가락

 

 

** 문어볶음용 양념장 **
고추장 1 숟가락(밥 숟가락 계량)
고춧가루 2 숟가락
간장 1 숟가락
물엿 2 숟가락( 또는 설탕 1 숟가락)
청주 1 숟가락
다진 마늘 1 숟가락
참기름과 통깨 약간

 

 

1. 문어는 내장을 제거한다.

 

 

 

 

2. 밀가루를 넣고 박박 씻는다. 빨판에 붙은 이물질이 싹 빠질 때까지 빨래 빨듯이 씻어준다.

 

 

 

3. 미끈거리지 않을 때까지 헹군다.

 

 

 

 

4. 냄비에 물이 팔팔 끓을 때 깨끗이 씻은 문어를 넣고 삶는다.
머리와 다리를 뒤집어서 골고루 잘 익도록, 단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진다.
(문어 730g짜리는 5분 정도 삶았더니 먹기 딱 좋았다.)

 

 

 

 

 

5. 찬물에 바로 넣어 열기를 식힌다.

 

 

 

 

6. 문어숙회용(다리 4마리)은 가능한 얇게 썬다.

 

 

 

 

 

7. 문어숙회용 소스를 준비한다.
참기름 2 숟가락(밥 숟가락 계량), 소금 1/2 ts , 깻가루 1 숟가락을 섞어 곁들인다.

 

 

 

 

8. 나머지 삶은 문어, 미나리, 콩나물, 대파, 청양고추를 준비한다.

 

 

 

 

미나리는 5cm 길이로 자르고, 대파는 어슷썰기, 고추는 송송 썰어 대기시킨다.

 

 

 

9. 양념장을 만든다.
고추장 1 숟가락(밥 숟가락 계량), 고춧가루 2 숟가락, 간장 1 숟가락, 물엿 2 숟가락( 또는 설탕 1 숟가락), 청주 1 숟가락, 다진 마늘 1 숟가락을 넣고 섞는다.

 

 

 

 

10. 콩나물은 뚜껑 덮고 삶는다. 

 

 

 

 

 

11. 팬에 기름을 두르고 향채를 볶은 다음, 삶은 콩나물과 미나리를 올리고, 양념장을 넣어 섞은 후 썰어둔 문어를 추가한다. - 불 끄고 섞어준 후 센 불에서 볶아준다.

 

 

 

 

12. 소면을 삶는다. 
찬물이 팔팔 끓을 때 소면을 넣고, 탱탱하게 삶아준다.

 

 

 

 

13. 소면은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빼고 식기에 담고 문어 볶음을 국물과 함께 올린다. 참기름 한 바퀴 두르고 통깨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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