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별거없어도 입에 쩍쩍붙는 꼬막 비빔밥

제철에 먹어야 더 맛있는 음식 중에 단연코 꼬막을 빼놓을 수가 없다. 통통하고 쫄깃한 식감에 바다향이 솔솔 나는 꼬막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부추와 양념장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한 끼 식사로 충분한 꼬막 비빔밥을 쓱 쓱 비벼서 숟가락 가득 한 입에 넣으면 걱정 근심이 사라지는 맛이라고 할까? 별거 없어도 입에 쩍쩍 붙는 꼬막 비빔밥으로 배불리 먹고 기운차게 오늘도 파이팅!!

 

꼬막 비빔밥 완성

 

 

1. 꼬막(1kg)을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찬물에 벅벅 깨끗이 씻기. 손이 시려도 꼭 참고 찬물에 씻어야 한다.

 

찬물에 꼬막 씻기

 

 

2. 굵은 소금 넣고 해감하기. 꼬막이 먹은 진흙까지 전부 뱉어내도록 조금만 기다려 준다.

 

꼬막 해감하기

 

 

3. 양념장에 넣을 홍고추 1개를 씨는 털어내고 곱게 다지기. 살짝 매콤한 맛을 살려줄 포인트이다.

 

홍고추 다지기

 

 

4. 달래는 향이 생명이니까 뿌리에서 잎끝까지 전부 버리지 말고 다지듯 자르기.(달래 1 묶음)

달래 썰기

 

 

5. 생부추라 조금 억세면 먹다가 목구멍에 걸리니까 잘게 썰기.(부추 1 줌)

 

부추 썰기

 

 

6. 홍고추, 달래, 간장 3 숟가락, 고춧가루 1 숟가락, 매실청 2 숟가락, 물엿 1 숟가락, 참기름 2 숟가락, 통깨 2 숟가락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기.(밥 숟가락 계량)

 

양념장 만들기

 

 

7. 간장과 매실청을 넣었어도 뻑뻑하니 육수 1/2컵 추가하기.(종이컵 계량)

 

육수 추가

 

 

8.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팔팔 끓이기.

 

냄비에 물 끓이기

 

 

9. 물이 팔팔 끓을 때 해감시키고 깨끗이 씻은 꼬막 삶기.

 

꼬막 삶기

 

거품이 올라오며 끓기 시작하면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입 벌리는 꼬막을 잘 감시한다. 

 

꼬막 입 벌리는 숫자 확인하기

 

입을 벌리는 꼬막의 수가 점점 증가하면 바로 불을 끈다. 아직도 멀었다고 계속 삶다가는 껌처럼 질긴 꼬막맛을 보게 된다.

 

 

10. 꼬막 까기.
체에 받쳐 꼬막만 건져낸 다음 입 벌린 꼬막 먼저 까기 시작한다. 까면서 맛있다고 홀라당 다 먹어버리면 정말 곤란하다. 꼬막 빠진 꼬막비빔밥한테 미안하니까.

 

꼬막 까기

 

 

11. 금방 한 밥에 꼬막을 넉넉히 올리기. (꼬막 1kg으로 꼬막비빕밥 2~3인분 만들 수 있다)

 

밥 위에 꼬막 올리기

 

 

부추와 양념장을 올리고 참기름 1 숟가락으로 마무리 하기.

 

부추와 양념장 올리기

 

 

** 나만의 요리 tip **
♠ 양념장에 달래를 넣으면 향긋한 맛을 업그레이드시켜준다.
♣ 양념장에 설탕대신 물엿과 매실청을 넣으면 단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생긴다.
♥ 꼬막을 삶을 때 오래 삶으면 질겨진다.(핵 핵심 포인트)

 

별거없어도 입에 쩍쩍붙는 꼬막 비빔밥을 동영상으로 보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