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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생각나는 닭갈비

햇살이 따뜻한 창가에 서면 온 세상이 하얀 눈송이로 둘러싸여 있던 풍경이 가물가물해져 간다.  드디어 봄이 오는가 보다... 봄이 오면 삼삼오오 기찻길에 오르던 그 시절. 봄에 대한 환상인지, 미련인지 춘천 가는 기차를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춘천에 가면 꼭 먹어야만 할 것 같은 닭갈비 골목은 아직도 명소로 유명한 지 모르겠다. "봄"하면 춘천 가는 기차, 춘천 하면 닭갈비!! 마치 퍼즐 게임을 맞추는 아이처럼, 정해진 낱말 퀴즈처럼 벗어날 수 없는 닭갈비. 그 닭갈비가 생각나서 한 번 만들어 본다. 

 

 

닭갈비 완성

 

 

**재료(2~3인분)**


닭다리살 600g
양배추 280g  
왕감자 1 개  
당근 1/4 개  
파프리카 1 개
대파 반 개
작은 양파 1 개
청양고추 4 개

 

 

재료

 

 

(양념장)


고추장 1 숟가락(밥 숟가락 계량)
고춧가루 3 숟가락
후춧가루 톡톡  
간장 1 숟가락
다진 마늘 3 숟가락
청주 3 숟가락
물엿 4 숟가락  

 

 

 

1. 닭은 닭다리살로 600g을 준비하고, 흰 우유에 30분 담근다.

 

우유에 닭 담그기

 

 

 

2. 닭의 잡냄새를 우유가 흡수하는 동안, 야채를 썬다. 감자는 너무 두껍지않게 1cm 정도가 적당하다. 

 

 

감자 썰기

 

 

 

매콤한 청양고추는 송송 썰기. 

 

 

청양고추 썰기

 

 

 

당근은 반달로 썰기. 

 

 

당근 썰기

 

 

 

양배추과 대파와 양파는 한 입 크기로 썰기.

 

3. 양념장도 미리 만들고 잘 섞어 옆에 대기시킨다.
고추장 1 숟가락, 고춧가루 3 숟가락, 후추가루 톡톡, 간장 1 숟가락,
다진 마늘 3 숟가락, 청주 3 숟가락, 물엿 4 숟가락을 볼에 넣고 잘 섞는다.

 

 

닭갈비 양념장 만들기

 

 

 

4. 우유에 재운 닭다리살은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팬에 올린다.
닭껍질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니까 따로 팬에 기름을 두를 필요 없다. 닭껍질을 팬의 바닥에 닿게 하고 뚜껑을 덮어 익힌다. (중불에서 10분)

 

 

팬에 닭다리살 올리기

 

 

 

5. 뚜껑을 덮고 닭다리를 익히다가 기름이 생기면서 지글거리면 감자와 양념장 1/2을 추가한다. 뚜껑 덮고 감자를 익힌다. (중불에서 5분)

 

 

감자 추가

 

 

 

6. 잘 익은 닭다리살을 뒤집고 한 입 크기로 잘라준다. 집게와 가위를 이용한면 간단하고 편하다.

 

 

가위로 닭다리살 자르기

 

 

 

7. 썰어둔 야채를 전부 넣어 준다.
양파, 대파, 파프리카, 양배추, 당근을 넣고 남은 양념장을 추가한다.
(살짝 숨이 죽도록 뚜껑을 덮어도 좋다.)

 

 

야채 추가

 

 

 

8. 주걱으로 비벼가며 골고루 섞어주고, 10분만 더 볶아주면 맛있는 닭갈비가 된다.

 

 

10분 더 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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