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정답이 어디 있을까?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들과 넘쳐나는 레시피들 속에 1 + 1의 법칙이 통하지 않는 음식의 세계. 그 속에서 한결같이 빛나는 제철 야채인 두릅과 미나리가 있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향기 좋은 두 가지 야채의 만남은 늘 정답이다. 두릅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두말하면 잔소리. 봄 미나리는 줄기가 억세지 않아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요맘때 먹지 않으면 후다닥 지나가 버리는 시간 때문에 놓치기 쉬운 두릅미나리무침이다. 가시조차 없는 여린 두릅으로 입호강 제대로 해볼까? 입안에서 터지는 향기로움을 나만 즐기기엔 너무 아쉽다.
** 재료 **
두릅 270g
미나리 250g
양파 반 개
♣ 양념장 ♣
고춧가루 2 숟가락(밥 숟가락 계량)
고추장 1 숟가락
간장 1 숟가락
사과식초 4 숟가락
매실청 4 숟가락
설탕 1 숟가락
다진 마늘 1/2 숟가락
참기름 3 숟가락
통깨 2 숟가락
1. 두릅의 딱딱한 밑동을 칼로 자르고, 떡잎을 띄어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갈라준다.
2. 미나리는 아삭한 줄기 부분만 골라 4등분(5cm 길이)한다.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3. 양파는 얇게 채썰기한다.
4. 냄비에 물이 팔팔 끓으면 두릅을 데친다. 딱딱한 줄기 부분이 구부러지면 불을 끄고,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하고 대기.
5. 채 썰어 둔 양파는 흐르는 찬물에 씻어 매운 기를 제거한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6. 초무침에 쓸 양념장을 준비한다.
볼에 고춧가루 2 숟가락, 고추장 1 숟가락, 간장 1 숟가락, 사과식초 4 숟가락, 매실청 4 숟가락, 설탕 1 숟가락, 다진 마늘 1/2 숟가락, 참기름 3 숟가락, 통깨 2 숟가락을 넣고 잘 섞는다.
7. 두릅의 잎 부분을 꽉 짜서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한 후 볼에 넣는다. 미나리와 양파, 양념장을 추가한 후 버무린다.
8. 접시에 올리고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하면 새콤달콤 향긋한 두릅미나리무침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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