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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지만 자다가도 생각나는 떡국

벌써 구정이 다음 주다. 떡국을 꼭 설연휴에만 먹지는 않지만, 특별하게 새해도 시작됐으니까 몸보신도 할 겸 국물이 끝내주는 떡국을 만든다. 닭 두 마리만 있으면 국물에 떡과 만두를 넣어서 먹어도 좋고, 닭다리는 소금 찍어 먹고 퍽퍽한 가슴살은 찢어서 다른 야채들과 겨자채를 만들어도 good~~. 


내가 생각하는 가성비 갑 음식중에 넘버 3에 올려놓아야겠다. 가성비 갑 1위인 콩나물밥, 가성비 갑 2위인 감자탕, 뒤이어 가성비 갑 3위에 올려놓은 "자다가도 생각나는 떡국" 한 번 만들어본다. 

 

가성비 갑 넘버 1 - 콩나물밥 

 

별거없지만 자꾸 먹고 싶은 콩나물밥

식탁 물가는 점점 무서워지고 가성비 좋은 물건에만 눈길이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를 가나 자기 자리를 꿋꿋이 지키는 아이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엄마 미소가 나온다. 전통시장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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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넘버 2 - 감자탕 

 

술 술술 들어가는 찐 진한 감자탕

"가성비 갑"인 음식 중에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감자탕. 국물은 사골 국물처럼 구수하고, 등뼈는 쏘~옥 쏘~옥 살을 빼먹는 재미를 주고, 포실포실한 감자와 국물은 밥에 넣어 쓱쓱 비벼먹어도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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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가성비 갑 넘버 3

 

 

** 재료(2인분 기준) **
닭 2 마리
인삼 1 뿌리 
대추 한 줌
생마늘 ( 7 ~10알 )
떡국 떡 460g
계란 2 개
대파 반 개
김가루 약간
국간장 1 숟가락
다진 마늘 1 숟가락
소금과 후춧가루 약간

 

 

1. 닭 2 마리를 초벌로 끓여준 후 찬물로 씻어 준비한다.

 

닭 2 마리 초벌로 끓이기

 

 

2. 압력밥솥에 초벌로 끓여준 닭 2 마리와 인삼, 대추, 생마늘을 넣고 끓인다.
추가 돌면 10분 중약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끈다. 

 

압력밥솥에서 10분

 

 

 

3. 김이 완전히 빠지면 압력밥솥의 뚜껑을 열고 닭을 건진다.

 

10분 후

 

 

4. 국물은 기름기를 건져내고, 닭은 살만 발라 찢는다.

 

살만 발라 찢기

 

 

 

5. 떡국용 떡은 찬물에 담그고, 계란 2개를 풀어서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 한다.
대파는 송송 썰어서 잠시 대기.

 

찬물에 떡 불리기

 

계란 2 개 풀기

 

 

대파 송송 썰기

 

 

 

6. 냄비에 닭 국물 6컵(종이컵 계량)을 넣고 떡국용 떡(460g)을 추가한다.

 

떡 끓이기

 

 

 

7. 보글보글 끓으면 찢어놓은 닭살 퐁당, 센불에서 풀어놓은 계란물을 붓고 숫자 하나 ~ 열까지 세면서 기다린다. (계란물을 넣고 바로 휘저으면 중국집 계란탕이 되니까)

 

찢어 놓은 닭살 넣기

 

 

계란 넣기

 

 

8. 다 셋으면 살살 저어주고, 거품이 생기면 국자로 떠서 버린다. (맑은 국물을 만드는 요령이다)

 

거품 제거

 

 

 

9. 송송 썰어둔 대파와 다진 마늘 1 숟가락을 넣고 국간장 1 숟가락으로 간을 맞춘다.

 

국간장 넣기

 

 

10. 마지막에 김가루(김자반도 OK)와 후춧가루 뿌리면 완성!!

 

김가루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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